맨체스터 시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험과 일주일에 두 번씩 펼쳐지는 강행군이 선수들을 지치게 하고 있다. 물론, 기존 선수들을 활용하지 못하는 펩의 전술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은 하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전들의 체력 문제가 표면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쳐서 기량이 떨어져 보이는 대표적인 세 선수는 케빈 데브라이너, 로드리, 후뱅 디아스다. 케빈 데브라이너의 패스 정확도는 눈에 띄게 떨어졌고 그의 크로스는 상대 수비에게 번번이 막혔다. 로드리와 후뱅 디아즈 또한 패스 미스와 잔실수가 많아졌으며 특히 디아즈는 몸에 맞는 굴절골로 승리해야 할 경기를 비기게 했다. 1주 전까지만 해도 득점할 수 있는 마무리 능력만 문제였는데 이젠 체력 문제까지 발목을 잡기 시작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