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흐름을 타며 21연승을 기록했던 맨체스터 시티지만 이번 맨체스터 더비 시작 전부터 불운한 조짐은 서서히 드러나고 있었다. 웨스트햄을 시작으로 울버햄튼전까지 집중력 부족으로 실점을 하는 상황이 연달아 나왔다. 게다가 득점 페이스가 좋던 귄도안 마저 가벼운 사타구니 부상에서 복귀한 후로 1월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맨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더비에서 오늘 패배를 더해 3연패를 기록했다. 경기 극초반에 무너진 것이 패배의 결정적인 방아쇠가 되었다. 마샬이 드리블로 끌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마샬 주위에 여러 명의 선수가 포진해 슈팅 각을 막고 있었는데 제수스의 섣부른 판단 때문에 어이없이 PK를 헌납해주고 말았다. 정말 중요한 경기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찬물을 끼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