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로베르토 피르미노 대신 디오고 조타를 뽑을 것인가가 의문이었지만 리버풀 감독이 에티하드에서 네 명의 공격수를 모두 출전시킬 것이라는 걸 예측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클롭의 게임 계획은 분명했다: 급소를 찔러라. 리버풀은 4-4-2로 맞선 뒤 30분 안에 경기를 끝내고 싶은 듯한 강도로 경기를 시작했다.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팀이 예상치 못한 것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여러분은 펩이 리버풀이 어떻게 그들의 임무룰 수행하는지에 따라 다른 경기 계획을 고안하기 위해 애쓰는 시간을 보냈다고 상상할 수 있다.
맨시티는 초반에 확실히 흔들렸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경기를 리드할 만 했다. 이른 시간에 골을 내주고 수비적인 맨시티를 상대로 즐거움을 얻었기 때문에 리버풀은 맨시티를 잡을 수도 있었다. 리버풀은 펀치 한 방으로 맨시티를 녹아웃 시킬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맨시티는 더 강한 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과르디올라는 팀의 점유율을 올리고 케빈 데브라이너를 활용하여 해결하려 했다. 펩은 팀이 수비적인 상황에 있지만 다시 정상적인 상황이 되면 자신들이 이길 수 있는 경기라는 확신이 있었다.
지난 15개월 전의 맨시티는 지속적인 공격 에 대처할 수 없어 리버풀의 압박에 의해 붕괴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이 승리를 위해 골을 넣으려고 했던 만큼 시티의 수비수들은 꿋꿋하게 견뎌냈다.
루벤 디아스의 투철한 결단과 아이메릭 라포르테 우아함은 리버풀 선수들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두 선수 모두 살라와 로베르토 피르미노를 상대로 개인경합에서 승리하면서 경기력을 가져왔다.
그러나 디아스와 라포르테는 당연히 수비의 영웅이었을 것이다. 지난 시즌 대부분 라포르테가 부상하고 빈센트 콤파니가 사라진 가운데 시티는 수비적으로 취약해 보였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희생됐다.
여름 계약 후 2018/19 우승에 도전한 라포르테는 마지막 14경기에서 단 4골만을 내줬다. 이 듀오는 합을 합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들이 리즈와의 첫 경기에서 했던 것처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찌그러지지 않았다는 것 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두 선수 모두 타고난 리더쉽 능력과 더불어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남는 데 핵심인 수비 퀄리티가 있고 살라의 페널티킥보다 더 큰 피해 없이 리버풀의 일제사격을 뚫고 나온 것이 시티가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결국 3점을 모두 가져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동점을 이룬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디아스와 라포르테에게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라고 촉구하며 리버풀의 공격 위협을 상당히 잠재웠다.
그렇게 위협적으로 보이던 팀을 상대로 맨시티의 중앙 수비 듀오가 그렇게 높은 라인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시즌에는 상당히 위험부담이 컸을 것이다. 이제 디아스와 라포르테가 수비 경합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믿음에서 오는 자신감은 팀을 더욱 공격적으로 만들 것이다.
시티의 센터백들은 항상 수비시에 일대일 대결에서 그들의 몫을 쟁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디아스와 라포르테가 작년 챔피언을 상대로 해냈을 때, 이번 시즌에는 그들이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선수단에 퍼져야 한다.
출처 : www.manchestereveningnews.co.uk/sport/football/man-city-defending-vs-liverpool-192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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