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더비에 선수가 없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가 수요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요일 첼시에서 열린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6명의 선수가 출전하지 못했으며, 비록 그의 팀이 3-1로 이겼지만, 펩은 맨시티의 바쁜 일정이 선수들에게 부상을 가져올까 두려워 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에 "우리는 선수가 많지 않다"고 말했다. "한 게임, 두 게임을 하는 것은 괜찮지만, 이런 일정이 오래 갈 경우 - 그리고 가용가능한 선수가 14명이나 15명 뿐이라면 - 그것은 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세상의 모든 사람들처럼, 우리는 가능한 한 우리의 삶과 직업에 적응해야 한다. 대안이 없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가 잘 회복되고 다른 사람들은 가능한 한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그의 부재자 명단에도 불구하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가 예외적인 경우는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가 최근 테스트에서 40명의 코로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보고한 가운데, 모든 감독들이 이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예를 들어 뉴캐슬과 같은 다른 클럽들이 있다; 모든 클럽들이 코로나로 인한 위험에 맞서 싸우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 상황은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우리는 사회 내부의 섬처럼 보인다. 우리 빼고는 모든 것들이 잠겨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축구선수들이 특별하다고 말할 때, 그것은 사실일 수도 있다. 전에는 믿지 않았다. 나는 항상 의사, 선생님, 건축가, 모든 사람이 똑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사업을 제외하고 모든 것들이 문을 닫은 것 같다.

 

그들은 자신들이 하는 일에 주의해야 한다. 사회적 거리를 지키고, 조심하고 행운을 빌어달라. 왜냐하면 최선을 다해도 위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과르디올라는 데브라이너의 계약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한편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빈 데브라이너가 맨체스터 시티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새로운 협상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데브라이너는 이미 2023년까지 구단에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과 선수 어느 쪽도 연장안에 동의하기를 서두르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데브라이너가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까 걱정하냐는 질문에 과르디올라는 "절대 그렇지 않다. 나는 그가 머물 것이라고 꽤 확신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그 과정을 존중해야 한다." 라고 대답했다.

 

"내가 치키 (Begiristain, 맨시티의 축구 디렉터)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지만, 데브라이너는 우리가 그를 축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도, 그가 이 구단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걱정은 없지만 결국 그의 결정이다.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데브라이너는 첼시와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가짜 9번 역할로 경기하는 "이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 옵션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스트라이커가 없다," 펩은 말했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페란 토레스는 코로나 확진을 받았고, 라힘 스털링은 가짜 9번으로 경기할 수 있지만 나는 그가 중심 포지션보다는 넓게 벌려서 플레이 하는 것을 선호한다.

 

대안이 많지 않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우리는 베르나르도 실바가 그 자리에서 경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케빈 데브라이너가 그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음 경기에서는 또 다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두고 보자."

 

 

다섯 장의 교체카드가 허용되는 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시티와 카라바오컵 준결승과 결승전에 참가하는 다른 3개 팀은 한 경기당 5번의 교체투입이 허용될 것이라고 잉글랜드 축구리그는 확인했다.

 

4강 전까지는, 교체 카드가 3장인 프리미어 리그에 맞추어 규정이 유지되었다.

 

2019-20 프리미어 리그를 재개할 때와 마찬가지로, 감독은 90분 동안 교체카드를 세 번만 사용하도록 제한될 것이다. 

 

그러나 카라바오컵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 5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추가로 허용된다.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서 이번 시즌에 두 경기에서 단판전으로 축소되었다.

 

 

출처 : 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2179942/pep-guardiola-manchester-city-dont-have-many-players-for-manchester-united-cup-t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