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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맨시티 4-1 울버햄튼, 펩 "지옥에서 돌아왔다"

Manchester city 27 Avenue 2021. 3. 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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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전에 멀티골을 넣은 가브리엘 제수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울버햄튼전에 승리해 모든 대회에서 21연승을 거두고 힘든 겨울 스케줄을 극복함으로써, "지옥을 뚫고 놀라운 일을 해냈다"라고 믿고 있다.

 

경기 시간을 10분 남겨두고 3골을 넣음으로써, 맨시티는 지난 12월 15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비긴 이후 리그에서 승점을 떨어뜨리지 않았으며 현재 승점 15점 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 기간 동안 맨시티는 모든 대회에서 21경기를 뛰었고, 카라바오 컵 결승에 진출했으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을 장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잉글랜드에서의 겨울은 지옥이고 그 시간에 우리는 놀라운 일들을 해냈습니다.

 

저는 모든 선수들을 칭찬했지만 리버풀이 왕관을 들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그런 점들이 필요해요."

 

코너 코디의 후반전 득점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15연승을 위협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제수스는 카일 워커의 빗나간 크로스를 득점하여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울버햄튼의 기세가 꺾이면서 컨디션이 좋았던 리야드 마레즈는 시즌 7번째 리그 골을 넣었고 제수스 또한 VAR 판독을 거쳐 멀티골을 터뜨렸다.

 

일요일에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만나는 맨시티는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우리는 하루나 이틀 쉴 시간이 있고 저는 맨유가 얼마나 강한지 실감합니다. 거대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놀라운 기회이며 우리는 노력할 것입니다."

 

 

능란한 맨시티의 산책

 

맨시티의 21연승을 암시하는 많은 통계가 있었고 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통계도 포함됐다.

 

2010년 5월 피터 크라우치가 토트넘의 골을 성공시켜 챔피언스리그 1위 자리를 놓고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이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주중 경기에서 패했다.

 

마튼 풀롭이 그날 밤 그들의 골키퍼였고, 그 이후 맨시티는 멀리 전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버햄튼의 감독 누누 에스피리토 산토는 그들의 위협과 우세함을 확실히 인식하고 우측 풀백 두 명을 넣고 스트라이커를 제외했다. 

 

후반전 아다마 트라오레가 파울을 당하고 공이 넬슨 세메두한테 가면서 주심 카바나흐는 어드벤티지를 주었는데, 누누는 주의 조치를 받았다. 누누는 오픈 플레이 상황보다 세트 피스 상황에서 더 많은 기회가 만들어지는 걸 알기 때문에 불평했던 것이었다.

 

28분 후 맨시티의 로드리는 울버햄튼의 전체 패스보다 더 많은 패스를 기록했다. 

 

그 패스들 중 하나가 40야드 떨어진 마레즈의 발까지 전달되었고, 마레즈의 크로스가 선제골로 연결되었다.

 

덴동커는 라힘 스털링이 쇄도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코디의 동점골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뜻밖이었지만 토요일 웨스트햄과의 경기처럼, 울버햄튼은 맨시티에게 승점을 가져올 수 없었고 맨시티는 2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19경기 동안 리드를 잃지 않았고 이는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기록과 동률을 이룬 것이다.

 

 

파트리시오 골키퍼의 방어벽

 

울버햄튼이 경기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대부분 골키퍼 루이 파트리시오의 몫이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파트리시오 골키퍼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 슛을 쳐내는 슈퍼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후반전에는 골대의 끝을 향한 데브라이너의 슛을 막아냈고 제수스의 강력한 슛도 막았다.

 

실바의 슛이 골대 위로 넘어가고 스털링의 백 플립이 골 포스트 바깥으로 지나가는 등 행운도 따랐다.

 

결국, 파트리시오와 그런 행운 조차도 울버햄튼을 구할 수 없었고 지난 시즌 승리의 반복은 없었다.

 

"우리는 맨시티의 압박으로 실수를 저질렀기 때문에 경기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그들은 매우 위엄하고 여러분들을 처벌할 겁니다.

 

맨시티는 놀라운 선수와 놀라운 감독을 가진 재능 있는 팀입니다. 다른 팀들 모두 이곳에 온다면 어려움을 겪을 거예요. 맨시티는 훌륭한 적이기 때문입니다."

 

 

포르투갈 선수들이 역사를 만들다 - 통계

- 맨시티는 모든 대회에서 21연승을 거두며 55골을 득점하고 단 8번의 실점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유럽 빅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2020년 23연승)과 레알 마드리드(2014년 22연승)에 이어 20연승 이상을 기록한 3개 팀 중 하나다.

 

- 리야드 마레즈는 홈경기에서 펼쳐진 모든 대회에서 38번 선발 출전하여 30골에 관여했다(15골 15 도움).

 

-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의 자책골은 덴동커(2개)보다 코너 코디(3개)가 더 많다.

 

- 맨체스터 시티와 울버햄튼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한 포르투갈 선수들의 수(8명)는 역대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가장 많다. 

 

-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팀보다 선발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7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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