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 득점 차트 1위에 오른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드의 득점 비율이 지금처럼 유지되면서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뛴다면 70골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엘링 홀란드는 어떻게 자신의 기록들을 계속해서 경신할 수 있는 것일까?

엘링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한 경기를 제외하고 리그 초반부터 득점 경쟁을 시작했다. 

 

이러한 기록은 경기당 1.86골의 놀라운 비율을 산출한다. 이는 이번 시즌 유럽 상위 5개 리그에서 108분 이상 뛴 다른 선수들을 뛰어넘는 수치다. 

 

 

아래 차트는 올 시즌 모든 프리미어 리그 선수들의 기대 득점과 실제 득점 수를 나타내며 이는 공격수의 시즌 초기 폼을 보여주는 것이다. 엘링 홀란드는 두 부문에서 모두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미트로비치, 이반 토니, 윌프레드 자하 등 다른 팀의 공격수들도 꾸준한 수치를 보여주고 있지만, 홀란드는 그들의 수치에 2배를 기록하며 다른 선수들을 겸손하게 만들고 있다. 

 

 

Goals & xG per 90

Premier League, 2022/23, factors 108+ minutes; points sized by touches/90
Tap on points for information

 

 

일부 비평가들은 어떤 공격수라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에서 저 정도의 득점을 할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엘링 홀란드는 기대 득점 수치인 6.4골보다 4골을 더 득점하며 다른 리그를 포함하더라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엘링 홀란드는 15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이는 유효 슈팅 1.5번마다 1득점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래의 슈팅 맵은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9번 엘링 홀란드가 박스 6야드 내에서 6골을 넣었고, 나머지 4개는 6야드와 18야드 라인 사이에서 나왔다는 것을 보여준다. 

 

 

 

 

홀란드는 왼쪽 측면에서 슈팅을 할 때 거의 100%의 득점 전환율을 가지고 있다. 유효슈팅 6개 중 기록한 득점이 5개다. 그리고 중앙과 우측 측면에서 나머지 절반의 골을 득점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첫 터치만으로 자신의 유일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2세의 엘링 홀란드는 다른 공격수들보다 평균 터치, 드리블, 파이널 써드에서의 패스 횟수가 훨씬 적다. 하지만 맨시티와 대부분의 클럽들은 다득점 득점을 기록 중인 엘링 홀란드를 더 선호할 것이다. 

 

 

 

홀란드는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8번의 터치만을 기록했고, 현재 1골당 평균 13.2번의 터치만을 가져갔다. 이는 가져간 모든 터치횟수의 8%에서 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아래 그리팩은 엘링 홀란드가 지난 3경기 동안 중앙으로 덜 내려왔음을 보여주며 센터 서클 안에서 단 다섯 번의 터치만을 기록했다. 

 

 

 

패스 측면에서, 엘링 홀란드는 박스 바깥에서 서서히 움직이며 팀 동료들과 연계를 하고 박스 안 왼쪽 측면에서 득점을 하기 위해 높은 집중력을 가져간다. 박스 바로 밖 중앙 영역에서 홀란드는 가장 강력한 기회를 창출해낸다. 

 

 

 

 

홀란드가 온 후 맨시티는 바뀌었는가?

에티하드에서 홀란드가 폭발적인 시작을 알린 것과 달리 맨체스터 시티는 전통적으로 슬로우 스타터였고 뉴캐슬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잃은 것은 이번 시즌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는 스타일이 약간 변형된 징후가 있다. 

 

아래 그래픽은 홀란드의 터치를 기반으로 지난 시즌 가짜 9번과 유사한 위치에서 어떤 포지션을 잡고 있는지 보여주며, 이번 시즌 풀백들이 조금 내려앉은 가운데 데브라이너와 필 포든은 약간 더 높은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격 측면에서, 맨시티는 그들의 경기당 골 비율을 높게 가져갔는데, 현재 경기당 평균 3.3골이다. 이는 지난 시즌보다 거의 한 골이 더 많은 수치다. 

 

그러나 다른 모든 지표들은 거의 하락했다. 기대득점 그리고 유효슈팅. 홀란드의 원톱 형태가 빌드업 플레이를 약하게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흥미롭게도, 맨시티는 지난 시즌과 거의 동일한 크로스를 기록했으며 스루패스 기록도 비슷하다. 많은 사람들은 홀란드의 득점을 지원하기 위해 이 두 가지 지표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엘링 홀란드의 득점율은 매 경기 풀타임을 출전했을 때 70골로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정도다. 현재 시즌 최다 득점자는 모하메드 살라로 시즌 38경기 중 32골을 기록했다. 엄청난 기록이지만, 엘링 홀란드의 시즌 한 달 동안의 득점 페이스를 봤을 때 기록이 쉽게 깨질 수 있을 만큼 약해보이기도 하다. 

 

 

홀란드를 언급한 게리네빌

"엘링 홀란드는.... 조금 불공평해요. 제가 어렸을 때 제임스 본드 영화를 봤는데 약 7피드 2인치의 거구인 죠스라는 캐릭터가 있었어요. 죠스는 사람들을 들어 올려 바닥에 던지곤 했는데, 강한 센터백을 상대하는 홀란드를 볼 때 죠스가 떠오릅니다. 있을 수 없는 경기력이에요. 박스 안에서 홀란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죠?

 

저는 단히 홀란드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점쳐지는 선수와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통 그 선수들은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로 갑니다. 맨유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아스날의 티에리 앙리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재목으로 계약한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들이 여기 있을 때 그렇게 발전한 것이죠. 

 

하지만 엘링 홀란드는... 계속 성장하여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매우 흥미로워요. 그런 일은 프리미어리그 안에서 꽤 오랫동안 일어나지 않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