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햄튼 상대로 승리를 가져간 맨시티가 골문 앞에서 부진하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타이틀 도전에 대한 그들의 희망은 물샐틈없는 수비의 온전함으로 남았다.
토요일 오후 사우스햄튼에게 1대 0으로 승리한 뒤, 13경기 만에 펩 과르디올라 팀의 12골보다 실점이 적은 팀은 없었다.
비록 웨스트 브롬과의 주중 경기에서 1대 1로 좌절스러운 무승부를 기록하며 608분 동안 모든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기록이 깨지고 그들을 9위로 남겨두었지만, 그들의 클린시트는 지난 9경기 동안 8번째 클린시트였다.
6천5백만 파운드로 이적한 후뱅 디아스와 화요일 경기에서 결장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존 스톤스는 20-21 시즌에 맨시티에 6번째 클린시트를 안겨주었는데 이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 기록이다.
가치를 증명중인 디아스
지난 7번의 리그 홈경기에서 최소 2골을 넣었던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23살의 디아스와 26살의 스톤스는 팀이 승리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서 굳건히 버텼고 리그 TOP4와 격차를 줄였다.
지난 시즌 리버풀에 승점 18점이나 뒤진 채 13경기만에 14실점을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이번 시즌 맨시티는 우승했던 최근 시즌보다 적은 골을 내주고 더 많은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BBC 스포츠에서 "방어적으로 우리는 훌륭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은 많이 힘들었다. 후뱅[디아스]는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지난 몇 경기 동안 존 [스톤즈]는 뜻밖이었다"
노출된 맨시티가 레스터에게 5-2로 대패한 후, 9월에 벤피카에서 디아스가 6년 계약을 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래 찾던 우측 중앙 수비수 탐색이 끝났다.
맨시티의 마지막 리그 우승 후 맨시티를 떠난 클럽의 전설 빈센트 콤파니의 직접적인 대체 선수로 영입된 디아스는 토트넘에 2대 0으로 패한 팀의 수비진을 빠르게 변화시키는데 일조했다.
디아스가 팀에 있을 때 맨시티의 2020년 프리미어리그 경기당 평균 실점은 그가 없던 18~20년과 비교했을 때 0.9골에서 0.5골로 줄어들었다.
전 잉글랜드 윙어였던 카렌 카니는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진이 가엾지만, 저는 수비라인을 칭찬해야 합니다. 존 스톤스는 최고였고, 후뱅 디아스는 정말 빈틈이 없었고, 카일 워커와 주앙 칸셀루도 한결같았습니다."
팀을 리빌딩중인 스톤스
한편, 스톤스는 웨스트브롬과의 무승부 경기에 결장해 출전했던 4경기에서 연속 무실점을 자랑했으며 디아스와 함께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호하는 옵션으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사실 맨시티는 스톤스의 지난 아홉번의 출전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 오직 9월에 울브스와의 개막식에서 3-1로 이겼을 때 1실점을 했을 뿐이다.
2019-20 시즌에 4번의 부상으로 결장하고 59번의 경기에서 단 16번만 선발출전했던 스톤스는 이번 시즌에 450분 중 1실점만을 기록하며 각 팀의 분당 실점률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그가 2016년 과르디올라 감독의 첫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으로부터 47.5만 파운드에 계약된 이유를 알 수 있듯이, 스톤스의 패스 정확도는 95.1%로 프리미어리그의 어떤 수비수들보다도 가장 높다.
11월 번리전에 복귀하기 전, 7번의 리그 경기에서 제외되고 2020 삼사자 군단에 한 번밖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더 이상 클럽이나 국가대표 자리의 첫 번째 선택이 아니었던 스톤스는, 이제 모든 경기에서 맨시티의 8번의 경기 중 6번의 경기에 선발출전했고 그의 위치는 다시 한 번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 토트넘 미드필더 저메인 제나스는 이날 매치 오브 더 데이에서 "존 스톤은 많은 자기 연구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사실 스톤스가 많은 일을 했고, 자신을 살펴봤고, 펩은 아이머릭 라포르테보다 스톤스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4경기에서 보여준 스톤스의 활약은 예사롭지 않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그를 다시 한번 살펴봐야 한다."
계속되는 공격의 부진
맨시티는 25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화요일에 웨스트브롬을 이기지 못했고, 비록 토요일에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었지만 한 골 차로 승리한 것은 맨시티의 우위를 득점으로 바꾸는 데 부진하다는 것을 상기 시켜주었다.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진하고 클럽 레코드 골잡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교체되지 않은 상황에서, 페란 토레스는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고 72분 마레즈와 교체되기 전에 슈팅 하나를 때렸을 뿐이다.
13라운드가 끝난 후 그들의 19득점은 과르디올라 감독 재임 기간 동안 맨시티가 세운 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데, 이것은 그들이 2위를 했던 지난 시즌 같은 라운드에서 그들이 기록했던 37골에 거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이다.
전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감독 아래 맨시티는 리그 한 경기당 평균 2골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지만, 현재 평균 1.5골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스트라이커를 이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아니다"고 답했고, 대신 아게로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체력 회복과 제수스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 630분 동안 4개의 유효 슈팅을 날린 자신의 기록을 향상시킬 것에 의존했다.
그 때까지, 맨시티는 리그 우승 레이스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강철 같은 수비에 의존해야 한다.
카니는 "존 스톤스와 루벤 디아즈는 완전히 황홀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의 포워드들은 비참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맨시티는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 주었지만, 최전방의 판단력은 매우 나빴습니다. 신뢰도가 맨시티의 수비에 치중되어 있습니다."
출처 : www.bbc.com/sport/football/553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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